Engineering the City -도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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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
도시 문명을 떠받치는 사회기반시설물의 역할과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연원을 시원하게 답하는 Engineering the City!
어린이가 던지는 "왜?" 질문에 대답하듯이
우리가 항상 접하고 있는 사회기반시설물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 차근 풀어냈다.
기원 전 시대부터 사람들은 물을 얻기 위해 어떻게 했을까,
도로는 왜 그리고 어떻게 생겨났을까,
우리가 매일 버리는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왜 다리의 모양은 그렇게 생겼을까 등
쉽게 가질 수 있지만 답변하기는 쉽지 않은 의문점을 아주 직관적이고 명쾌하게 설명했다.
우리 도시의 모양과 역할을 역사적이며 과학적인 관점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머릿말
수도꼭지와 변기에 물을 보낼 배관시설이 없는 곳,
배설물을 배출할 하수관이 없는 곳,
전자제품이나 컴퓨터에 전기를 공급하거나 전등에 필요한 전력선이 없는 곳,
전화 통화나 인터넷 메시지를 전달할 전선이 없는 곳,
차량을 운전할 도로가 없는 곳, 철도 선로가 없는 곳,
강을 건널 다리가 없는 곳.
만일 우리가 이런 곳에 산다고 상상해보자.
그런 곳에 살고 싶은가? 여러분은 분명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러한 인프라가 없는 삶은 상상하기도 싫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매일 도로를 볼 것이고, 가끔은 철도 선로도 봤을 것이다.
아마도 나무전신주에 걸린 전력 ? 전기선을 본 적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인프라들은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나 마을에서 찾아보기가 힘들다.
배수관이나 전력선 등은 보통 벽 뒤나 지하에 매설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소는 완전히 다른 도시에 있거나 아주 멀리 떨어져 있을 수도 있다.
우리가 먹는 물을 공급하는 저수지도 일반적으로는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언덕에 가려져 있다.
인프라 시설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살펴보면, 인류가 동굴에 살면서 처음으로 마을을 설립한 때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류 발달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환경 개선에 공헌한 과학, 수학과 산업의 모습이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으면서, 보이지 않는 인프라들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공헌을 하고 있는지
감사하기를 바란다.
또한 여기에 저자들이 많이 준비하고 기록한 내용을 충분히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